前 시댁 어그로→유산 보도 ‘구준엽♥’ 故 서희원, 비극된 로맨스 ‘안타까움↑’

입력 : 2025.02.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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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출신 구준엽(오른쪽)과 최근 사망한 그의 아내 서희원. 인스타그램

클론 출신 구준엽(오른쪽)과 최근 사망한 그의 아내 서희원. 인스타그램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의 사망 관련 가짜 뉴스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높다.

지난 3일 급성 폐렴으로 인한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전 시댁의 기행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졌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숏폼 플랫폼 ‘더우인’은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와 전 시어머니 장란이 “고인과 유족을 존중하지 않고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며 이들 계정에 대한 영구 정지 처분을 내렸다.

왕소비는 “어머니와 모든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하며 더우인의 조치에 반발했지만, 현지 네티즌들은 ‘왕소비의 절연 선언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몇 번이나 일어난 일’ ‘익숙한 장면, 안 속는다’ 등 불신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장란은 구준엽 등 유족이 고인의 유해를 안고 대만으로 돌아오던 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100만 위안(한화 약 1억99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장란은 “내게는 7000명의 직원이 있다. 직원들을 먹여 살리려면 방송해야 한다”고 설전을 벌여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오른쪽)와 시모 장란. 바이두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오른쪽)와 시모 장란. 바이두

이에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또한 “해당 계정 소유자가 다른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 유포로 차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장란의 라이브 방송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웨이보를 통해 ‘서희원의 유해를 옮기는 전세기 경비를 왕소비가 냈다’는 루머가 퍼졌고, 장란은 ‘좋아요’를 누르며 가짜뉴스를 사실인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서희안의 여동생인 방송인 서희제는 “모든 장례 절차는 우리 가족과 제 남편이 직접 진행했다. 왜 이런 거짓말이 퍼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 가운데 10일 구준엽과 서희원 사이의 혼전 계약 보도가 전해져 또 논란이 됐다.

대만 현지 매체는 “구준엽과 서희원은 결혼 전 재산 분리에 합의하고 국립 미술관 부지에 있는 대저택을 서희원의 모친에게 양도했다”며 “다만 두 사람이 합의한 내용을 법원에서 공증을 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약정은 무효화 될 것으로 보이며, 구준엽은 여전히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는데 재산 얘기는 그만 나왔으면’ ‘안 그래도 가짜 뉴스로 몸살인데 이런 얘기까지 나오다니’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할 때’ 등 현지의 자극적인 뉴스들을 지적했다.

특히 두 사람이 재회한 러브스토리가 아름다웠던 만큼,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구준엽일 텐데’ ‘구준엽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현지 매체 너무하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는데 재산 기사가 웬 말’ 등 위로를 전하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했던 사이로, 서희원이 2021년 왕소비와 이혼 후 구준엽의 연락을 통해 다시 재회했다. 23년 만에 다시 이뤄진 만남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국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서희원이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뒤 5일 대만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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