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아시아쿼터 위파위…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입력 : 2025.02.10 17:29
현대건설 위파위가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뒤 들것으로 옮겨지고 있다. KOVO 제공

현대건설 위파위가 지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뒤 들것으로 옮겨지고 있다. KOVO 제공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26)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10일 “위파위의 무릎 검진 결과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술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잔여 경기 출장은 불가능해졌다. 남은 정규리그 10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위파위는 앞서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원정 경기 중 공격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느낀 뒤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는 지난 시즌 ‘공수 겸장’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며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득점 17위, 리시브 5위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를 그대로 유지하며 ‘조직력’에 강점이 있는 현대건설은 공수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던 위파위의 이탈로 고민이 깊어졌다.

선두 흥국생명에 승점 11점 차로 뒤처진 2위 현대건설은 3위 정관장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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