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출신 배우 탑(최승현). 경향신문 자료사진
그룹 빅뱅 출신 배우 탑이 빅뱅 재합류설을 부인했다.
탑 측은 11일 “SNS 프로필 상 ‘TOP’ 이름은 바뀌거나 새롭게 변경된 게 아니라 원래부터 기록됐던 것”이라며 “빅뱅 관련해서도 탑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프로필에 기재된 ‘탑(빅뱅 활동명)’은 변경된 게 아니라 이미 기재되어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빅뱅에 탑이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 소개란에 탑이 있다는 점, 탑의 개인 SNS 계정 소개에도 본명과 활동명이 함께 게재되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탑은 빅뱅을 탈퇴한 뒤 SNS를 통해 은퇴 발언을 했다. 그러나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를 통해 복귀해 은퇴를 번복했다. 그는 작품 공개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빅뱅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 미안하고 염치가 없어서 그룹을 떠난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