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Getty Images
이강인이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브레스트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 vs 브레스트 선발 라인업. UEFA 공식 홈페이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브레스트 원정길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비티냐, 누노 멘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윌리엄 파초, 주앙 네베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벤치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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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6강 탈락 위기에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1차전 지로나를 꺾으며 승리로 출발했으나 이후 PSV 에인트호번과 비기고, 아스널,·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면서 자칫 탈락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기사회생했다. 잘츠부르크·맨체스터 시티·슈투트가르트를 연달아 꺾었고, 특히나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무려 4골을 터트리면서 역사에 남을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자국리그 팀인 브레스트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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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지난 주말, AS 모나코를 상대로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해 27분가량을 소화했다. 주중 쿠프 드 프랑스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브레스트전을 위한 체력 안배 차원으로 여겨졌고, 후반 교체로 나서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전, 프랑스 현지에선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전망했다. 프랑스 ‘레퀴프’, ‘RMC 스포츠’ 등은 이강인을 대신해 두에가 중원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으면서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