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손흥민 방출할 때야” 히샬리송-베르너와 함께 방출 대상 언급···“이제 새로운 시대, 큰 결정 내려야”

입력 : 2025.02.12 02:50 수정 : 2025.02.12 03:05
손흥민.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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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다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최근 컵 대회 탈락과 맞물려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젠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잠재적인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수단 개편을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손흥민은 수년 동안 클럽의 상징이자 충성스러운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지만, 이제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격진에서 큰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 현재 히샬리송 미래도 불투명하며 티모 베르너는 떠날 수 있다. 더불어 마티스 텔의 이적 옵션에 대한 결정도 내려져야 한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베르너는 모두 합쳐 44만 5,000만 파운드(약 8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매각한다면 급여를 크게 아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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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또다시 비판 세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로 참패를 당하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고, 이후 애스턴 빌라에도 1-2로 패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조기에 탈락하게 됐다.

그리고 이 두 경기에서 손흥민은 아무런 활약도 펼치지 못했다. 리버풀전에선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슈팅을 시도하긴 했으나 그것이 전부였고, 특히나 빌라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맞이한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하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향해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제이미 래드냅은 난 손흥민이 주장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팀을 이끄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하는 것이 대체 뭐인가?”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빅찬스미스에 관해 “손흥민은 천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그는 현재 빠르게 몰락하는 중이다”라며 역시나 혹평을 남겼다.

손흥민. Getty 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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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겨둔 가운데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까지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예상대로 흘러갔던 시나리오였지만 이후 행보에 대해선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연장 옵션 발동으로 인해 시간을 번 뒤, 장기 재계약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단지 손흥민을 공짜로 보내줄 수 없어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당장 여름 이적시장에 현금화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며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이제 방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야 말았다. 결국 토트넘에 손흥민의 10년 헌신은 자신들의 이익 앞에 그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손흥민.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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