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봄 SNS 캡처.
가수 박봄이 또다시 배우 이민호를 향한 ‘팬심 고백’으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며 ‘셀프 열애설’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12일 박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부계정에 배우 이민호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 박봄은 자신의 사진과 이민호의 사진을 나란히 업로드하며 “내 남편, #이민호”이라는 글을 남겨 ‘셀프 열애설’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박봄 SNS 캡처.

박봄 SNS 캡처.
박봄이 공개적으로 이민호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며 SNS 게시물을 업로드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는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다가 이민호에게 빠져 올린 게시물일 뿐”이라며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첫 열애설 당시 누리꾼들은 “단순 팬심의 표현”이라며 가벼운 해프닝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같은 일이 반복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상대 배우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 장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면 민폐”라며 박봄의 행동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편’이라는 호칭 역시 단순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과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김새론 SNS 캡처.
과거에도 스타들의 ‘셀프 열애설’은 종종 있었다. 배우 김새론은 지난해 3월 배우 김수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은 SNS에 업로드했다가 ‘빛삭’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고 열애설은 사그라드렀다.
‘하트시그널’ 출신 배우 송다은도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과의 커플 아이템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되자 송다은은 게시물을 삭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박봄의 경우 실수가 아닌 본인의 의지로 사진을 업로드했기에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거기에 현재 이민호는 출연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방영 중인 상황이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쏠려야 할 시점에 황당한 열애설이 터지니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민호 소속사는 해당 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ENA·SBS Plus 제공.
이는 12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24기 남성 출연자 영식을 떠오르게 한다. 영식은 ‘나는 솔로’ 24기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옥순에게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옥순은 “아직 최종 선택 아니다”라며 부담감을 표했으나 영식은 자신의 사랑 표현을 멈추지 않았다.

ENA·SBS Plus 제공.
이후에도 영식은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편지를 읽고, 본인의 감정만을 이야기하는 등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시청자들의 이에 대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영식은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박봄이 속한 2NE1은 오는 4월 12일과 13일 서울 KSPO 돔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 백‘ 앙코르 인 서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2NE1이 화려한 재기를 보여주고 있는만큼 박봄 역시 신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