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관리는? 25년 아파트 관리 예측 트렌드

입력 : 2025.02.14 07:32
요즘 아파트 관리는? 25년 아파트 관리 예측 트렌드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가 ‘2025년 예상 아파트 관리 트렌드 리포트’를 13일 발표했다. 아파트 거주자 연령이 낮아지면서 아파트 관리 트렌드도 발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서비스가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전국 3만 3천여 개 단지를 관리하는 1위 아파트 전용 앱, 아파트아이의 작년 데이터를 통해 올해 화제가 될 아파트 관리 트렌드를 미리 알아본다.

# 관리비 결제는 앱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간편하게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해 관리비를 결제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관리비 조회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유일한 아파트 관리 앱인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납부한 관리비는 총 3,500억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은 앱 내 관리비 결제가 가능한 ‘아파트 캐시’를 적극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캐시 적립을 위한 상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1년간 모인 아파트캐시는 52억 이상이다.

# 사라지는 종이 관리비 고지서

아파트 우편함에 꽂힌 관리비 고지서는 추억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9월 관리비 전자 고지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파트아이 전자 고지서는 기존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 알림으로 고지서를 받는 서비스다. 출시 3개월 만에 신청자 12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16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전자 고지서는 종이 고지서 분실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고지서 알림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신청자 상승폭을 고려했을 때 올해 종이 4천만 장 절약, CO2 10톤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전자투표 통한 민주주의 실현

아파트 내 민주주의가 전자투표를 통해 실현된 것으로 보인다. 전자투표는 투표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입증된 주민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해 투명성도 보장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입주민 99% 이상은 전자투표를 사용했으며, 작년 한 해 약 6만 건이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형태로는 선거∙선출 투표가 4만 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투표 결과에 대한 각 동호수마다 찬반 여부 등 구체적인 집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적 문서 증빙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 소방 세대 점검, 수기 대신 터치

소방 세대 점검 의무화 개정으로 각 세대 별 소방 세대 점검을 실시해야하는 가운데, 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점검표를 받아 수기로 작성하는 번거로움은 옛 방식이 됐다. 수기 대신 아파트 관리 앱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을 통해 터치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아이는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사용 세대 수가 23년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했으며, 작년 한해만 약 95만 세대가 화재 예방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참여 세대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 골칫거리 폐가전 처리도 손쉽게

부피가 크고 처리하기 수고로운 폐가전도 더 이상 골칫거리가 아니다. 아파트아이는 지난 5월부터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수거 서비스를 실시, 신청하면 무료로 제품을 버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5월부터 작년 한 해만 총 6천 건, 품목으론 1만 4천 개의 폐가전을 수거했다. 간편하게 폐가전을 처리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입소문이 난 상황이며, ‘행정안전부’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추천키도 했다. 아파트 관리 앱에서 수거할 제품 및 수거 날짜 등 정보를 입력하면, 곧바로 예약 확정돼 수거까지 간편하게 진행된다.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김향숙 팀장은 “작년에 출시된 서비스의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보니 올해 어떤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줄 지 예측할 수 있었다“며, “공과금도 모바일로 확인하고 납부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아파트아이는 올해도 입주민 주거 환경에 도움이 되는 아파트 관리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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