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플레이윈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빛 결실

입력 : 2025.02.14 16:33
좌측부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종목 금메달 김건희 선수, 동메달 이지오 선수

좌측부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종목 금메달 김건희 선수, 동메달 이지오 선수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이 운영하는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그 결실을 빛냈다.

아카데미 출신인 김건희 선수(16·시흥매화고)가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종목에서 이지오 선수(16·양평고)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평창기념재단의 체계적인 투자와 훈련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는 플레이윈터 아카데미의 지상 및 설상 강습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과정을 통해 기량을 다졌다. 이후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번 대회의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플레이윈터 아카데미가 배출한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플레이윈터 아카데미는 평창기념재단이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2024~2025년 시즌에는 약 1,700여 명이 참여해 스노보드를 체험하고 스포츠 꿈나무로서의 가능성을 키웠다.

플레이윈터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유승민 이사장과 김건희 선수

플레이윈터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유승민 이사장과 김건희 선수

강성구 2018평창기념재단 사무처장은 “플레이윈터 아카데미가 참가 선수들에게 꿈과 방향성을 제시한 결과가 바로 국제대회 메달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유망주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으로 스노보드를 즐기는 학생들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플레이윈터 아카데미 출신 선수가 총 8명이나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요 전력을 담당했다. 특히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는 김건희, 이지오, 허영현 선수가 경쟁했으며,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종목에는 유승은 선수가 나섰다. 또한 프리스키 분야에서는 이소영(하프파이프), 최강훈(슬로프스타일) 선수가 뛰었고 신영섭과 이서준은 프리스키 슬로프스타일 및 빅에어 두 종목에 걸쳐 활약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