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

‘나완비’ 이준혁 “노안으로 유명해…20대에 애 아빠 역”

입력 : 2025.02.15 07:05
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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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이 데뷔 때보다 젊어보인다는 반응에 대해 답했다.

10일 이준혁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담았다.

상대 배우 한지민과의 러브라인이 돋보였던 ‘나완비’는 그간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준혁이 선택한 간만의 멜로물이다. 극 중 이준혁은 육아, 살림, 업무까지 완벽한 싱글대디 비서 유은호를 연기했다.

이날 이준혁은 데뷔 때보다 젊어보인다는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 “저는 정말 노안 배우로 유명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노안 배우 2위 기사’”라며 운을 뗐다.

이준혁은 “사실 내가 단막극했던 것도 거의 30대 중반 역할이었다”며 “사실 참 어려웠던 지점은 늘 40대를 연기해서 목소리나 이런 것도 어려웠던 거다. ‘비밀의 숲’ 동재는 목소리를 만들어낸 거고, 늙게 보이게 하는 장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내가 노안이니까 감사하게 일이 와서 가능한 거고, 지금은 40대가 됐으니 편해진 지점도 있다”며 “그렇게 생각해 보면 40대 연기자를 20대한테서 찾았으니 감독님의 눈썰미가 대단했던 거 같다. 얼마나 노안이면 20대에 애 아빠 역을 주셨던 걸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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