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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정녕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게 될까. 당초 PSG가 이강인을 판매 불가로 선언했으나 최근 다시 매각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PSG 소식을 전하는 프랑스 ‘플래닛 PSG’는 14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기용하고 있으나 그는 내년 여름에 짐을 싸야할 수도 있다. PSG 보드진들은 이강인을 향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이미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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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로 뜨거웠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과 한꺼번에 연결되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협상으로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PSG는 이강인을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었으며 이번 겨울에는 절대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이강인의 이적은 단순한 이적설로 그쳤다.

이강인. AP연합뉴스
그도 그럴 것이 이강인은 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최전방 제로톱부터 양쪽 윙어, 그리고 중원 메짤라 역할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팀이 원하는 곳에서 적재적소에 기용되며 제 역할 이상을 다 해냈다. 특히나 이미 리그 21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한 상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하면서 당장 이적시장에서의 거취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아스널 이적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등 공격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신음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재다능한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나설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이강인.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