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0위… ‘파워랭킹 3위’ 임성재와 안병훈은 2R후 컷탈락 충격

입력 : 2025.02.16 10:34 수정 : 2025.02.16 15:14
김시우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GC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김시우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GC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GC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치고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6명의 공동 20위 그룹에 들었다.

전날(공동 18위) 보다 2계단 하락한 김시우는 선두 패트릭 로저스(8언더파 208타·미국)와는 8타차로 멀어졌지만 공동 8위(3언더파 215타)와 3타차를 유지해 마지막날 톱10진입 가능성을 남겼다.

김시우는 1월 4개 대회 중 2차례 컷탈락 하며 흔들렸으나 2월 들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 WM 피닉스오픈 공동 21위 등으로 안정을 찾고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주형은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고 공동 33위(2오버파 218타)로 전날보다 9계단 내려갔다.

선두 패트릭 로저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전날보다 4계단 올라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로저스는 PGA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차 2위를 달렸고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대회 코스의 상징홀 가운데 하나인 3번홀(파3·140야드)에서 피칭 웨지로 홀인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선두와 2타차 3위로 추격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5명이 공동 8위(3언더파 213타)를 이뤘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지난주 피닉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교포선수 마이클 김 등과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를 달렸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전날 2라운드를 마치고 컷탈락 당해 충격을 안겼다.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3위로 꼽혔던 임성재는 이틀 합계 5오버파 149타를 쳐 1타 차로 컷탈락 했고, 안병훈은 이틀간 10오버파 154타로 물러났다.

이 대회는 시그니처 대회지만 선수가 주최하는 대회로서 2라운드까지 공동 50위에 들지 못하거나 선두와 10타차로 벌어질 경우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