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으면”…김연경 은퇴 선언 후 첫 흥국생명 경기에 만원 관중

입력 : 2025.02.16 16:23
흥국생명 김연경. KOVO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KOVO 제공

김연경(37)이 ‘깜짝 은퇴’를 선언한 뒤 처음 열린 흥국생명 경기에 만원 관중이 몰렸다.

흥국생명은 16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팀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3929개 좌석 입장권이 전부 팔렸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앞서 13일 GS칼텍스와 인천 홈경기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올시즌을 끝으로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제 마지막 시즌 경기를 많은 분이 찾아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퇴 선언 시점이 늦어진 터라 팬들이 ‘선수 김연경’을 떠나보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서 코트에서 김연경을 볼 수 있는 경기도 이날 포함 최대 13경기다. 구름 관중이 배구장으로 몰려든 이유다.

김연경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인 ‘KYK 파운데이션’ 행사의 하나로 5월 공식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월 국외 선수들을 초청하는 올스타 대회에서 공식 은퇴식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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