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새론,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02.16 21:25 수정 : 2025.02.16 21:50

자택서···향년 25세

경찰, 경위 조사 중

김새론  SNS

김새론 SNS

배우 김새론이 사망했다. 향년 25세.

16일 서울 성동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김새론 친구가 자택에 쓰러진 모습을 발견해 신고했다.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김새론이 연락이 닿지 않자 찾아가 확인한 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김새론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최초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변사자와 유족 심경을 생각해주시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 방법 등은 자제 부탁드리고, 경찰에서도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고인이 된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아역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영화 ‘아저씨’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고, 영화 ‘맨홀’, ‘도희야’, ‘만신’, ‘눈길’,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아무도 모른다’, ‘사냥개들’ 등에 출연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 사고를 냈고 이후 2년 동안 자숙의 기간을 보냈다.

김새론이 출연한 마지막 작품은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사고 전에 촬영을 한 작품이다.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하차를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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