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87분’ 손흥민 ‘선제골 관여’, 매디슨 ‘복귀전 결승골’ 폭발!···토트넘, 맨유에 1-0 승→2연패 탈출+리그 12위 도약

입력 : 2025.02.17 03:21
손흥민이 선제골 상황에 관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etty Images

손흥민이 선제골 상황에 관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etty Images

손흥민이 선제골 상황에 관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etty Images

손흥민이 선제골 상황에 관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etty Images

손흥민이 선제골 상황에 관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9승 3무 13패(승점 30)를 기록하며 1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SNS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케빈 단소-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 2선에 손흥민-매디슨-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마티스 텔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디오구 달로-브루노 페르난데스-카세미루-패트릭 도르구가 포진했고, 2선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조슈아 지르크지, 최전방 원톱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섰다.

전반 13분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전반 13분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제골이 터진 뒤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제골이 터진 뒤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

전반 9분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호일룬이 잡아낸 뒤 데이비스를 제치며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가르나초의 슈팅까지 나왔으나 다시 한번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오른쪽에서 벤탄쿠르가 연결한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손흥민이 그대로 강하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수비에 맞고 베리발에게 흘렀다. 베리발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매디슨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22분 맨유가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의 빌드업을 차단한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가르나초가 완벽한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마무리 슈팅은 높게 향하며 빅찬스미스를 범했다.

이후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할 뻔했다. 전반 26분 매디슨이 뒷공간으로 찔러 준 패스를 손흥민이 잡은 뒤 컷백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의 패스를 텔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매디슨의 선제골을 앞세운 토트넘의 1-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토트넘 페드로 포로와 맨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Getty Images

토트넘 페드로 포로와 맨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Getty Images

맨유 조슈아 지르크지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Getty Images

맨유 조슈아 지르크지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Getty Images

후반 초반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9분 지르크지의 패스를 받으며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뚫어낸 가르나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비카리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좋은 기회를 또 놓쳤다.

후반 16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손흥민이 잡은 뒤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에 막히며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26분 맨유가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마즈라위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순간적으로 지르크지가 자유로운 상황을 맞으며 헤더를 시도해봤으나 이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2분 손흥민이 경기를 마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윌슨 오도베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손흥민은 87분을 소화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후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끝냈다. 결국 토트넘이 매디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에 1-0 승리를 거뒀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