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이야기에는 울컥하기도…봉준호 감독, ‘손석희의 질문들’ 전격 출연

입력 : 2025.02.17 17:58
오는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 사진 MBC

오는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 사진 MBC

최근 8번째 장편 영화 ‘미키 17’을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다.

봉 감독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본격적인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

봉 감독이 연출한 ‘미키 7’은 봉 감독이 2020년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상 4개 부문을 석권한 후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봉 감독과 만나기 전 이 영화를 본 손석희 교토 리츠메이칸대 객원 교수는 “미래문명에 대한 봉준호식의 야유와 인간에 대한 연민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고 요약했다.

‘기생충’으로 2019년 인터뷰한 후 6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다양한 화제를 남겼다. 특히 당시 봉 감독이 “2016년 10월24일 오후 7시59분에 무슨 생각을 했었느냐”고 최서원씨의 태블릿 PC를 보도한 시점에 대한 소회를 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대화했고, 봉 감독은 마지막 배우 故 이선균을 이야기할 때는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방송 중이다. 정치현안을 토론한 첫 회가 전국 가구 기준 8.6%의 시청률을 올렸고, 우원식 국회의장 단독 대담으로 관심을 끌어냈다.

봉준호 감독의 출연분량은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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