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SSG와 맞대결 성사?…최정 “내가 왜 나가냐” (정근우의 야구인생)

입력 : 2025.02.18 08:35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SSG 랜더스 최정의 주요 장면. 사진 유튜브 ‘정근우의 아구인생’ 채널 캡쳐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SSG 랜더스 최정의 주요 장면. 사진 유튜브 ‘정근우의 아구인생’ 채널 캡쳐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정근우와 SSG 랜더스의 최정이 맞대결을 약속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정근우는 최강 몬스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제안했고, 최정은 흔쾌히 수락했다. 두 사람은 “비시즌 중 전지훈련 기간에 하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정근우는 이에 “너도 나오는 거냐”고 묻자, 최정은 “내가 거길 왜 나가냐”고 농담을 던지고 “선배들이 야구하는데 어떻게 안 나가냐”며 출전까지 약속했다.

최정은 은퇴 후 ‘최강야구’에 합류하라는 정근우의 제안에 “은퇴하면 진지하게 야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날다 긴다 하던 선수가 은퇴하고 저렇게 진지하게 한다고? 하는 생각을 하며 ‘최강야구’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근우가 이에 “우리는 야구를 계속하고 싶은 거다.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거다”라고 말하자, 최정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김성근 감독, 한화 류현진에 대한 추억도 떠올렸다. 최정은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 ‘가장 상대하기 싫은 타자’로 꼽기도 했다. 최정은 트레이 힐만 감독에 대한 고마움과 ‘소년장사’라는 별명을 만든 홈런 이야기, 곤충에 대한 공포도 밝혔다.

최정은 야구선수로서의 목표를 밝히며 “매해 두 자릿수 홈런과 600홈런에 대한 목표가 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것은 최고의 3루수들과 경쟁해 밀리지 않는 것. 3루수에서 1등이 되고 싶다”면서 “현재 8개인 골든 글로브에 두 개를 채워 10개를 만드는 게 앞으로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