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피트스톱 2회 이상 의무화 추진

입력 : 2025.02.19 10:49

포뮬러1이 모나코 그랑프리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드라이버가 ‘피트 스톱(pit stop)’을 최소 2번 이상 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국제자동차연맹(FIA) 성명에 따르면 FIA는 경주에서 의무적인 피트 스톱 횟수를 늘리는 것에 동의했다. FIA는 이 계획이 F1 스포츠 자문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 스톱이 진행되는 모습. 유튜브 캡처

피트 스톱이 진행되는 모습. 유튜브 캡처

피트 스톱은 모터스포츠에서 차량이 재급유, 새 타이어로의 교체나 차량의 수리, 기계적 조정, 드라이버 교체나 페널티 수행 등의 이유로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피트 스톱은 피트라는 구역에서 이루어진다. 피트는 트랙이 시작하고 종료되는 직선 구간과 병렬로 놓여서 연결된 피트 레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피트 스톱은 대개 차량에 드라이버가 탑승한 상태로, 피트 크루로 불리는 정비공들에 의해 수행된다.

피트 스톱은 빠르면 1초대, 혹은 2초대의 짧은 시간에 레이스카의 타이어를 바꾸고 코스로 복귀한다. 피트 스톱은 레이스 주행 중 펼쳐지는 또 다른 승부처로 피트 스톱을 누가 잘 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바뀌는 경우도 많다.

FIA가 모나코 그랑프리에 피트 스톱을 2회 이상 의무화하려는 이유는 관중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모나코의 도로 경주로가 매우 좁기 때문에 추월이 거의 불가능해 재미가 없다는 비판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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