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JK김동욱, 이승환.
가수 JK김동욱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승환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업로드했다.
18일 김동욱은 SNS에 “아 제발 그만. 이틀 째 합성 사진 논란에 박장대소한 사람 여기”라며 ‘합성 사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조롱했다. JK김동욱이 말하는 ‘합성 사진 논란’은 지난 16일 가수 이승환이 SNS에 업로드한 사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6일 이승환은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며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지 않았다”고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를 통해 이승환은 항간에 돌던 ‘진보 성향 연예인 미국 입국 금지’ 소문을 종식시켰다. 다만 일부 극우층에서는 해당 미국 사진들이 ‘합성 사진’이라 주장하였고 이승환 역시 이에 맞대응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JK김동욱 SNS 캡처.
또 JK김동욱은 “대구 경북 대학생들 시국선언을 보면서 감동받았다”며 “난 그 나이 때 뭐했나 싶더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국가세력과 옹호하는 자들을 싹 쓸어내보자”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정치적 성향이 두드러진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JK김동욱은 탄핵 정국 이후 집회에 나서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이승환은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서 탄핵을 공개적으로 찬성했다.
한편 JK김동욱은 1975년 생으로 2002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승환은 1965년 생으로 1989년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