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우완 투수 장현식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의 2025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장현식(29)이 발목 부상으로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귀국한다.
LG 관계자는 19일 “장현식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저녁에 보행 중 길이 미끄러워 오른발을 헛디뎌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18일 미국에서 엑스레이 검진을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19일 출국해 곧바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KIA의 불펜으로 활약한 장현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5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LG의 뒷문을 장현식에게 맡기기로 했다.
장현식은 이번 시즌 LG 불펜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다.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LG의 시즌 초반 불펜 운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