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 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준영이 전소니와의 첫인상을 이야기했다.
이준영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넷플릭스 신작 ‘멜로무비’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다.
극에서 이준영은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 역을 맡았다. 홍시준은 학창 시절부터 늘 자신을 믿어준 여자친구 손주아(전소니)와 이별한 뒤 5년 만에 다시 재회한다.
이날 이준영은 상대 배우 전소니의 첫인상에 대해 “‘기생수’를 재밌게 봐서 그런지 그 이미지가 굉장히 셌다”며 “시크하고 각 잡혀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정말 순수하고 소녀스러운 면모가 많더라. 반대로 누나 역시 날 ‘마스크걸’ 이미지로 생각해서 말 안 할 때 무서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 전소니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굉장히 똑똑하고 (아이디어가) 독특했다”며 “내가 생각한 부분과 다르게 해석한 게 종종 있어서 재밌었다.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도 누나가 잘 포용해줘서 친구처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준영이 출연한 ‘멜로무비’는 지난 14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