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끝’ 엑소·BTS·몬엑, 완전체 초읽기 ‘ON’

입력 : 2025.02.19 17:20
(위에서부터) 그룹 엑소,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각 소속사 제공

(위에서부터) 그룹 엑소,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각 소속사 제공

가요계 기강 잡을 3세대 보이그룹이 돌아온다.

그룹 엑소,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이 올해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제대를 예고했다. 개인 활동의 재개를 시작으로 ‘군백기’로 인해 멈췄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원조 한류 열풍의 주역인 그룹 엑소는 멤버 카이의 전역으로 그룹 활동에 기대를 높였다. 특히 카이가 지난 10일 소집해제를 하자마자 복귀를 알리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지난 17일 유튜브 오오티비 채널에 공개된 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 시즌6 티저 영상에는 비투비의 이창섭에 이어 2대 ‘전과자’로 나선 카이의 엉뚱한 매력이 담겨 웃음을 안겼다.

엑소의 카이가 유튜브 예능 ‘전과자’ 시즌6에 출연한다. 유튜브 채널 ‘전과자’ 영상 캡처

엑소의 카이가 유튜브 예능 ‘전과자’ 시즌6에 출연한다. 유튜브 채널 ‘전과자’ 영상 캡처

앞서 이창섭은 ‘전과자’의 50만, 100만, 150만 구독자 공약을 차례로 이행하며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카이 역시 과거 각종 예능에 출연해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며 큰 웃음을 준 ‘예능 새싹’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앞서 군 복무를 마친 수호와 찬열은 솔로 투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난달 개최된 SM타운 라이브에서는 “카이도 세훈이도 곧 나올 거고, 더 좋은 무대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얘기하고 있다”고 팀 활동 계획을 밝혔다. 배우로서 활동 중인 도경수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엑소 완전체는) 당장 올해는 아니고 가장 가까운 때에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소속사 이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여러 차례 마찰을 빚은 첸과 시우민, 백현의 합류가 관건으로 보이는 가운데, 엑소는 오는 9월 소집 해제하는 세훈까지 4인의 팀 활동을 전초전으로 치를 전망이다.

몬스타엑스 주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주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도 멤버 주헌의 제대로 활기를 띠고 있다. 주헌은 지난달 육군 현역 만기 제대 후 팬들과 만나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 멤버 민혁이 만기 전역한 지 3일 후 무료 팬 이벤트를 진행했던 데 이어 주헌 역시 지난 5일 무료 팬미팅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에 앞서 몬스타엑스는 멤버들의 군백기에도 셔누, 민혁, 아이엠의 자체 예능 콘텐츠와 아이엠의 솔로 투어 등으로 활발하게 달려왔다.

또 주헌에 이어 이달 중과 오는 5월 기현과 형원의 전역까지 예정됐고, 형원의 제대 다음 날인 5월 14일은 몬스타엑스의 데뷔 10주년으로 기념행사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몬스타엑스는 올해 멤버들의 제대 러시를 통해 완전체 활동에 파란불을 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올 하반기에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재회도 예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슈가, RM, 지민, 뷔, 정국이 소집해제 및 전역하게 되면 전 멤버가 사회로 돌아오게 된다.

‘군백기’ 중에도 멤버 전원이 꾸준히 솔로곡을 발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전역한 진과 제이홉이 앨범 발매와 투어 콘서트, 해외 공연 등 솔로로서도 활약하고 있어 완전체로 만나서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데뷔 9주년 앨범과 활동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던 바다. 본격적인 팀 활동은 내년으로 예상되나,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제대함과 동시에 팬 이벤트 등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 3년 이상 이어진 팀 공백을 뚫고 돌아올 이들의 컴백에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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