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킹’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끝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3-1 완파→합산 6-3으로 16강 진출!

미리 보는 결승전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 대활약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1로 꺾고 합산 점수 6-3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CL)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맨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 점수 6-3을 만들며 16강으로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SNS

맨체스터 시티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시티 SNS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고,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라울 아센시오-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다니 세바요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 2선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호드리구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음바페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존 스톤스-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일카이 귄도안과 니코 곤잘레스, 2선에 사비뉴-베르나르두 실바-필 포든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오마르 마르무시가 나섰다.

전반 4분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3분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4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아센시오가 뒷공간으로 길게 연결해 준 공을 디아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음바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합산 점수를 4-2로 만들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실점 이후, 맨시티에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전반 6분 스톤스가 패스하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끼면서 그대로 경기장에 주저앉았고 더 뛰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스톤스를 대신해 네이선 아케가 투입됐다.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계속해서 맨시티를 몰아붙이던 레알 마드리드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전반 33분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연결한 패스를 호드리구가 음바페에게 내줬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그바르디올을 벗겨낸 뒤 마무리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터트렸다. 합산 점수는 5-2까지 벌어지며 레알 마드리드가 승기를 잡았다.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의 2-0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