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소녀시대” 하츠투하츠, SM의 새 얼굴 될까

입력 : 2025.02.24 16:57
하츠투하츠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싱글 ‘더 체이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츠투하츠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싱글 ‘더 체이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하츠투하츠가 올해 신인상의 자리를 겨냥하며 첫발을 디뎠다.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더 체이스’ 쇼케이스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음악 세계를 통해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팀명에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첫 싱글 ‘더 체이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버터플라이즈’ 두 곡을 수록했다. 데뷔곡 ‘더 체이스’를 통해 하츠투하츠만의 몽환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SM의 중심 프로듀서이자 히트 메이커인 켄지가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공개된 ‘더 체이스’ 무대는 몽환적인 멜로디에 하츠투하츠만의 소녀다운 매력을 담아 풋풋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자아냈다.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언론 공개회에서 타이틀 곡 ‘더 체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언론 공개회에서 타이틀 곡 ‘더 체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유하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다.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켄지 작곡가님이 작곡, 작사에 신경을 써주셨다”고 소개했다.

지우도 “켄지 작곡가님이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얘기를 저희에게 맞게 풀어서 써주셨다. 처음 들었을 때 독특한 가사가 귀에 확 꽂힌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다”고, 주은은 “그냥 들어도 좋지만, 그 안에 숨겨진 비트와 소스들이 다양해서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하츠투하츠는 SM에서 에스파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자,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까지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된, 소녀시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다인원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더 체이스’ 언론 공개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싱글 ‘더 체이스’ 언론 공개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안은 “데뷔 자체로도 행복하고 기쁜데, SM 30주년에 데뷔할 수 있게 돼 더 기쁘고 영광이다. 여러 선배님이 만들어온 것처럼, 저희도 SM의 ‘더 퓨쳐’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소감을 전했다.

유하는 “저희 8명이 각자 다른 매력을 가졌는데, 그런 8명이 뭉쳤을 때 내는 시너지가 장점이다. 또 다인원 그룹인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SM 신인’이라는 꼬리표에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크다”며 “선배님들의 응원을 전해 들으며 더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더 열심히 힘을 내서 준비할 수 있었다.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같은 날 프리 데뷔곡을 발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키키에 대해서도 “(경쟁에 대한)부담감보다는 서로 좋은 영향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성숙한 답변을 밝혔다.

하츠투하츠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싱글 ‘더 체이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츠투하츠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싱글 ‘더 체이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단단한 각오로 시작을 알린만큼, 하츠투하츠는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 등을 올해 목표로 언급했다.

주은은 “신인상은 평생 단 한 번 주어지는 상이지 않나. 그래서 멤버들과도 많이 얘기했다. 꼭 받고 싶다.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다. 이런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예온은 “2025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단독 콘서트와 해외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고 팬미팅도 꼭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우는 “소녀시대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한 분 한 분의 매력이 모여서 엄청난 시너지를 내지 않나. 우리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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