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아’ 양민혁 ‘실점 빌미’ 제공했지만 전반 ‘슈팅 3개’ 맹활약, 데뷔골도 보인다···QPR 0-1 셰필드(전반 종료)

입력 : 2025.03.02 00:49
양민혁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Getty Images

양민혁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Getty Images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양민혁이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슈팅 3개를 시도하는 등 주눅 들지 않고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QPR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셰필드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QPR 선발 라인업. QPR SNS

QPR 선발 라인업. QPR SNS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셰필드를 상대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폴 나르디가 골문을 지켰고, 케네스 팔-로니 에드워즈-스티브 쿡-지미 던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잭 콜백이 위치했고, 2선에 일리야스 셰이르-키어런 모건-조나탄 바란-양민혁이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마이클 프라이가 나섰다.

양민혁은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더비 카운티전에서 첫 선발 출격해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포츠머스전에선 또다시 벤치에 앉았다. 그러면서 시푸엔테스 감독을 향해 의문이 쏟아졌고, 결국 시푸엔테스 감독은 곧바로 양민혁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QPR SNS

QPR SNS

양민혁은 우측 윙어 자리에 배치됐다. 기존 폴 스미스가 나서던 위치에서 선발 기회를 받은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양민혁이 실점 상황에서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10분 역습을 나가는 상황에서 볼을 끌다가 뺏겼고, 셰필드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이후 왼쪽에서 비니시우스 데 소우사 코스타가 연결한 크로스를 벤 브레레톤 디아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의 아쉬운 실책이었다.

전반 10분 셰필드 벤 브레레톤 디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전반 10분 셰필드 벤 브레레톤 디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Getty Images

실책을 범했지만 양민혁은 주눅 들지 않았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앞으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뒤 그대로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양민혁의 슈팅은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28분 또 한 번 양민혁의 슈팅이 나왔다. 박스 안에서 셰필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양민혁에게 흘렀고 양민혁이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아쉽게 골대 옆으로 향했다.

QPR은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셰이르의 크로스를 던이 머리에 맞추며 떨어트렸고, 프라이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QPR은 0-1로 리드를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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