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 활성화+지역경제 활짝···2025 청춘양구 한일 친선경기 성황리에 마무리

입력 : 2025.03.05 12:46
홋카이도 연합팀과 국가대표팀과의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홋카이도 연합팀과 국가대표팀과의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2025년 청춘양구 여자야구 한·일 친선경기 및 시범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과 일본 홋카이도 연합팀을 비롯해 국내 여자야구 6팀(떳다볼, 레드폭스, 버스터즈, 블랙펄스, 빅사이팅, 산타즈)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일 진행된 국내 연합팀과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국가대표팀이 5-2로 승리를 거뒀고 다음 날엔 대표팀이 홋카이도 연합팀에 아쉽게 1-3으로 패했다.

여자야구 대표팀 안수지가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여자야구 대표팀 안수지가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여자야구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며 스포츠 교류를 증진하는 뜻깊은 자리로 여자야구의 발전과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여자야구의 교류 활성화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왼쪽)과 서흥원 양구 군수.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왼쪽)과 서흥원 양구 군수.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임 회장은 현장을 방문한 서흥원 양구군수와 즉석 미팅을 진행해 상호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최근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309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한 양구군의 성과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며 “여자야구 또한 양구군의 스포츠마케팅과 연계하여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야구 선수들은 국제 경기 경험을 쌓으며 한층 성장할 기회를 얻었으며, 여자야구에 관한 관심과 응원 역시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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