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열린 서울 선화예고 입학식에서 만난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딸(왼쪽)과 개그맨 박성호의 아들. 사진 김지혜 SNS 캡쳐
한때 KBS2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동했던 개그맨 박준형과 박성호가 학부모로서도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개그맨 박준형과 개그우먼 김지혜 그리고 개그맨 박성호의 자녀들이 나란히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김지혜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박준형 딸과 박성호 아들이 이런 인연으로~ 같은 고등학교 입학~ 신기신기”라는 글과 함께 딸의 입학식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5일 열린 서울 선화예고 입학식에서 만난 개그맨 박성호(왼쪽)와 개그우먼 김지혜. 사진 김지혜 SNS 캡쳐
사진에는 김지혜의 딸과 박성호의 아들이 꽃을 든 채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입학식장에서 박성호 부부와 만난 김지혜의 모습도 포함됐다.
박준형과 박성호는 1997년 KBS 13기로 개그맨 데뷔 동기다. 둘은 1999년 시작된 ‘개그콘서트’에서 초창기 ‘청년백서’ 코너에 함께 출연하며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2005년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앞서 김지혜는 딸 혜이의 선화예고 합격소식을 전했다. 박성호의 아들 역시 선화예고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둘은 학부모로서도 동기로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