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X DEPORTES
최근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매우 뜨겁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방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등장하며 잔류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속해서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가져갈 것이며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더 많은 선수들이 나갈 예정이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방출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 7명의 선수를 선정해 공개했다.

히샬리송. Getty Images코리아

티모 베르너. 독일 ‘스카이스포츠’
골드 기자가 공개한 토트넘의 올여름 방출 명단에는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를 비롯해 이브 비수마, 브리안 힐,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 그리고 알피 화이트먼이 포함됐다. 모두 현재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한 상태인 선수들이 거론된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골드 기자는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구단 관련 소식에 매우 정통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골드 기자가 직접 전한 이 소식은 단순 개인의 의견이 아닌 토트넘 내부적으로 이미 논의되고 있는 소식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또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으며, 더군다나 영국 현지에선 부진한 경기력과 폼 저하로 인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적설까지 타오르면서 연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뮌헨 이적설이 가장 뜨겁다. 지난달 26일,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려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로 뮌헨이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팀 토크’
특히나 지난해, 절친 해리 케인의 발언이 나온 뒤로 뮌헨 이적설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인은 ‘뮌헨으로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하며 여전히 손흥민과 함께 뛰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숱한 이적설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서 은퇴하기까지 원하고 있으면서 동행을 더욱 오래 이어가고 싶어하고 있다.

손흥민. 영국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