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뉴진스(NJZ)의 하니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3.7. 연합뉴스
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 하니가 ‘어도어 활동금지’ 가처분 법정출석을 마치고 심경을 밝혔다.
7일 뉴진스 하니는 새로 개설한 NJZ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는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어요. 아까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NJZ 인스타그램 캡처
같은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심문기일에서 어도어 측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에게 나왔다며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하니는 “내가 그 메시지를 쓴 당사자인데 어떻게 대화의 한 부분만 가져가서 의미를 입맛대로 바꿀 수 있나. 당신들은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인 것처럼 보이지만”이라고 적으며 “제발 나를 그만 좀 괴롭히세요 어도어와 하이브”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