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퍼스트 스탠드’ 내일 롤파크서 개막

입력 : 2025.03.09 12:25

호평받은 ‘피어리스 드래프트’ 시행되는 첫 국제 무대

한화생명 e스포츠 등 5개 지역 킥오프 우승 팀 총출동

글로벌 5개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 우승 팀이 모두 출전해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대결하는 최초의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가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퍼스트 스탠드’는 2025년 새롭게 개편된 리그 진행 방식에 따라 마무리된 각 지역 킥오프 대회 우승 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새로운 국제 대회다.

‘LoL 퍼스트 스탠드’ 내일 롤파크서 개막

특히 이번 대회에는 LoL 국제 대회 최초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돼 관심을 모은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앞선 세트에 사용된 챔피언들이 이후 세트에 금지되는 챔피언 선택 방식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LCK CL에 이어 LCK컵에도 적용돼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인해 팀들은 세트 별로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각양각색의 조합을 들고나오기도 했다. 지역마다 선호하는 챔피언과 조합에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25.05 패치 버전의 공격로 교체 방지책까지 적용되는 만큼, 좀 더 다양한 챔피언들이 기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LCK에서는 지난 2월 23일 ‘LCK컵’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 e스포츠가 출전, LPL(중국) 대표인 TOP e스포츠를 비롯해 LEC(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카르민 코프, LTA(북미/라틴 아메리카/브라질) 대표 팀 리퀴드, LCP(아시아-태평양) 대표 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자웅을 겨룬다.

퍼스트 스탠드는 10일 팀 리퀴드-카르민 코프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10일 두번째 경기에서 TOP e스포츠와 첫 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휴식을 취한 뒤 12일 CTBC 플라잉 오이스터, 13일 카르민 코프, 14일 팀 리퀴드와 대결한다.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최하위에 머문 한 팀은 탈락하며 네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 첫날인 15일 승리한 두 팀은 16일 결승전에서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퍼스트 스탠드의 총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4억 3600만원)이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본선 직행권이라는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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