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배우 양현민과 아내 최참사랑이 난임을 고백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 새 운명 커플로 합류한 ‘빌런’ 전문 배우 양현민 부부의 또 다른 일상이 이어진다.
이날 양현민은 아내와 다툰 후 가출을 감행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양현민은 평소 ‘빌런 연기’ 이미지와 180도 다른 허당미 가득한 반전 일상을 선보였던 바. 그러나 운전 중 아내와 역대급 갈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지는 갈등에 결국 폭발한 양현민은 먼저 자리를 박차며 나왔다.
잠시 후 집에 도착한 아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양현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양현민은 “집 가면 싸울 거 아니냐. 가라앉히려 집 나왔다”고 답했다. 이에 최참사랑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집 들어오지마!”라며 분노해 이목을 모았다.
또한 이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이어졌다. 바로 두 사람의 갈등이 장인어른, 장모님의 갈등으로 번지기 시작한 것. 양현민은 평소 “장인어른, 장모님께 많이 의지한다”고 밝히며 처갓집과 편한 사이임을 드러냈지만, 양현민이 부부싸움 후 당구장을 다녀왔던 일화를 털어놓자, 처갓집의 분위기가 180도 돌변했다.
장인어른, 장모님은 “이유가 있었을 것”, “그래도 너무 했다”며 각자의 입장을 표명했고, 급기야 말싸움까지 번지기 시작했다. 양현민은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분위기에 “제가 잘못했다”며 진땀을 흘리느라 바빴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참사랑은 난임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날 최참사랑은 “2년 동안 5번의 시험관 시도했다”며 “실패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고 오열했고, 급기야 촬영까지 중단됐다. 이에 지켜보던 MC들은 모두 안타까워했고 최근 ‘셋째’ 시험관 도전을 했던 이지혜도 “혼자만의 싸움이라 외로웠을 것...”이라며 울컥한다.
오늘(1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