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학도들의 최대 축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올해 홍보대사로 김세연 아나운서를 위촉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6일 SBS 스포츠 아나운서이자 동시에, 유튜브 채널 ‘앗 차가와!’를 운영하는 김세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세연. 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
한국자동차공학회에 따르면 김세연은 이에따라 대회 홍보물 화보 촬영은 물론 대회 현장 방문 등 대회에 참가하는 대학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올 시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되는 오프로드형 자작자동차대회인 ‘Baja Student Korea 2025’로 시작된다. 이어 9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온로드형 자작자동차대회인 ‘Formula Student Korea 2025’가 개최될 예정.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일본과 이란, 중국 등 아시아권 해외 대학팀들이 참가하며 국제 대회의 면모 역시 갖춘 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는 “두 부문에 걸쳐 총 50여 개 대학과 100여 개 팀, 1500명 이상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참가한다”면서 “이번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갈수록 높아지는 대회의 위상과 함께 홍보대사인 김세연 아나운서의 활동으로 자동차 산업계와 마니아들의 더욱 큰 관심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미국자동차공학회 SAE가 시작한 ‘Baja’가 그 유래로, On-Road 대회인 FSAE(미국)는 물론 Formula Student(영국) 등이 활발히 개최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대회, 하이브리드자동차대회 등 다양한 성격의 대회들도 함께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대학생들의 자동차 스포츠를 통한 학습 의욕 고취와 함께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 기술습득 기회 제공, 자동차공학 및 산업 발전,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