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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별이 남편 하하의 생활습관을 폭로했다.
11일 모델 출신 방송인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심경고백]그동안 쌓였던 오해 다 풉니다...(오해와 진실,이상형월드컵,댓글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현이는 가수 별, 배우 김성은과 ‘흑백요리사’ 정지선 셰프의 식당에 방문해 ‘워킹맘’ 회식을 했다.

유튜브 ‘워킹맘이현이’ 캡처.
과거 전 축구선수 남편 정조국의 돈으로 사치를 부린다고 오해를 받았던 김성은은 “사람들이 내 학원비 정산 콘텐츠를 보고 정조국 연봉을 검색하더라”며 “사람들은 내가 돈을 안 벌고 남편 돈으로 학원비를 다 쓰고 그러는 줄 안다”며 억울해했다.
방송인 하하의 아내인 별은 김성은의 말에 동의하며 “나도 가끔 오해받는다. 우리도 괜찮게 벌던 사람들인데 남편들이 워낙 유명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워킹맘이현이’ 캡처.
세 사람은 집안 정리정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성은은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도 깔끔한 집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현이가 “언제 그렇게 다 치우냐”고 묻자 김성은은 “놀고 바로바로 치우기 때문에 많이 치울 일이 없다”며 깔끔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현이가 “애들 말고 너네들은 집을 안 어지르냐”고 질문하자 김성은은 “난 안 어지른다”고 답했고 이현이는 “난 내가 많이 어지른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워킹맘이현이’ 캡처.
별은 “우리 집에 딱 두 부류의 스타일이 있다”며 “나는 해야 하는 일을 먼저 하는 타입, 하하는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는 타입”이라고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이어 “나는 여행을 다녀와도 짐부터 다 풀어야 한다. 근데 남편은 양말만 벗어놓고 외출복 차림으로 침대에 눕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유튜브 ‘워킹맘이현이’ 캡처.
별은 “남편이 젖은 빨래를 안 풀어놔서 거기에 곰팡이가 생긴 적도 있다. 결국 이제 남편하고 침대를 따로 쓴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사실 내가 하하랑 똑같다. 근데 내 남편이 별·김성은과 똑같다”라며 두 사람의 깔끔함에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