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꿈의 휴양지 하와이, ‘부활의 날개 펴다’

입력 : 2025.03.12 14:48

팜투어·하와이안항공, 혁신적 파트너십 통해 “하와이를 남태평양의 문화 중심지로” 부각

한국인의 꿈의 휴양지 하와이, ‘부활의 날개 펴다’

하와이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남태평양의 중심이자,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품은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의 관광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하와이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

하와이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독특한 문화적, 환경적 유산을 지닌 곳이다. 무엇보다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는 하와이를 최고의 휴양지로 만든다.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며, 여름과의 기온 차가 크지 않아 언제 방문해도 최적의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남태평양의 섬으로, 직항 기준 10시간 미만의 비행 시간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 등의 항공편 운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폴리네시안 문화의 중심이라는 점도 하와이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유럽보다 오래전부터 폴리네시아인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 왔다. 그들은 하와이를 조상들의 영혼이 머무는 섬으로 신성시했고, 이 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전통 문화와 예술이 깊게 뿌리내렸다. 훌라 댄스와 전통 음악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하와이의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또한, ‘알로하 정신(Aloha Spirit)’이 주는 특별한 경험도 하와이 관광의 큰 요소다. 여유롭고 따뜻한 환대, 느긋한 라이프스타일은 방문객들에게 다른 여행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하와이는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설정하며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하와이 하와이안항공 카운터. 사진제공|팜투어

하와이 하와이안항공 카운터. 사진제공|팜투어

하와이 주 호놀룰루 와이키키. 사진제공|팜투어

하와이 주 호놀룰루 와이키키. 사진제공|팜투어

관광 침체 속 팜투어와 하와이안항공의 혁신적 협력

하와이 주는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비스업이 주 전체 GDP의 약 90%를 차지하며, 이는 다른 주들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이다. 특히, 관광업은 하와이 주의 주요 고용원으로서, 많은 주민들이 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에는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하는 등 관광업이 침체를 겪고 있다. 2023년 8월 마우이 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관광 명소의 훼손과 숙박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방문객 수와 관광 수익이 감소했다. 여기에 더해, 달러 강세로 인해 해외 방문객의 체류 비용이 증가하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관광객들의 하와이 방문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하와이 전문 허니문 여행사 팜투어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여행 취향을 적극 반영해 하와이 관광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 자유여행이 대폭 증가한 트렌드를 고려해 팜투어는 라운지와 셔틀버스를 운영해 자유여행자들의 편의를 높였고, 하루만 할애하면 오아후 섬의 거의 모든 명소와 맛집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집중 투어 프로그램인 ‘뉴 프리미어 투어’ 상품을 9월부터 출시한다.

영화 쥬라기월드 촬영지 쿠알로아랜치. 사진제공|팜투어

영화 쥬라기월드 촬영지 쿠알로아랜치. 사진제공|팜투어

또한 비행기가 아침 일찍 도착하는 반면, 호텔 체크인 시간은 늦은 오후(3시 경)라, 오전 시간을 허비하거나 불필요한 투어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오아후의 주요 호텔들과 합의해 얼리체크인을 가능하게 했다. 허니문이라면 객실업그레이드, 고층 객실 예약 보장, 호텔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팜투어와 하와이안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4월부터 대대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팜투어를 통해 하와이안항공이 포함된 하와이 여행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하와이안항공은 출국 전 인천공항 라운지 입장권을 제공하며, 하와이 도착 후 무료 점심 또는 저녁 식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알로힐라니 호텔 롱보드 클럽라운지. 사진제공|팜투어

알로힐라니 호텔 롱보드 클럽라운지. 사진제공|팜투어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 클럽라운지. 사진제공|팜투어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 클럽라운지. 사진제공|팜투어

팜투어 하와이 라운지와 전용 셔틀버스. 사진제공|팜투어

팜투어 하와이 라운지와 전용 셔틀버스. 사진제공|팜투어

마우이섬 관광 재활성화를 위한 ‘마우이의 힘’ 캠페인태평양관광기구(SPTO)의 지사장을 역임한 팜투어의 박재아 마케팅 총괄이사는 화재 피해로 큰 타격을 입은 마우이섬의 관광 산업 재건을 위한 특별한 계획도 밝혔다. “마우이섬 관광 재활성화를 위한 ‘마우이의 힘(Mana of Maui)’ 캠페인을 팜투어, 하와이안항공, 더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앤 스파(The Westin Maui Resort & Spa)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마우이섬의 전통문화, 예술,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주요 관광명소와 먹거리, 액티비티를 집중 홍보하는 프로젝트로, 마우이섬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업 회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마우이 지역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여행객들에게 마우이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임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인의 꿈의 휴양지 하와이, ‘부활의 날개 펴다’
레이 포오 만들기 전통문화 클래스. 사진제공|팜투어

레이 포오 만들기 전통문화 클래스. 사진제공|팜투어

꺼질 수 없는 하와이의 매력, ‘다시 꿈의 여행지로’

하와이는 여전히 많은 여행자들에게 ‘꿈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재해와 경제적 요인이 단기적 어려움을 가져왔지만, 하와이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은 변함없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팜투어와 하와이안항공의 전략적 제휴는 코로나19와 마우이섬 산불 이후 위축된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한 이번 파트너십이 하와이 관광 회복의 촉매제이자 미래 관광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 팜투어 하와이 인스펙션 기념 촬영. 사진제공|팜투어

2025 팜투어 하와이 인스펙션 기념 촬영. 사진제공|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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