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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논란 후폭풍…‘굿데이’ 하차? 차기작 폐기? 광고 위약금?

입력 : 2025.03.12 17:29 수정 : 2025.03.12 17:54
김수현. 연합뉴스

김수현.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의 사생활 여파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 광고 등에서 줄줄이 퇴출 요구를 받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1일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운 K 뷰티 브랜드 ‘딘토’는 김수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냈다. 안지혜 딘토 대표는 “이번 이슈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금일(11일) 당사 전 직원이 함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해왔다. 현재 모델 관련 계획된 일정들은 모두 보류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광고업계는 줄줄이 김수현을 손절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으며, 샤브올데이 역시 공식 SNS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김수현 홈플러스 모델(홈플러스 제공)

김수현 홈플러스 모델(홈플러스 제공)

이 밖에도 김수현은 현재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MIDO, 조 말론 런던 등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 업계들의 ‘거리두기’에 더해 누리꾼들은 김수현이 광고로 몸담고 있는 브랜드를 불매해야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은 그의 향후 방송 활동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수현은 지드래곤의 음악 예능 ‘굿데이’에 출연 중이다. 김수현의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찍은 분량이 더 있다면, 이를 편집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이미 녹음까지 마친 상태라면 최악의 경우 이를 재녹음해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수 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12일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한 누리꾼은 “현재 터진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과 지드래곤에게도 불똥이 튀어 싸잡아서 욕 먹고 있다”라며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캡처.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캡처.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로 나서 배우와 방송인, 셰프 등 각계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고정 출연진은 지드래곤을 포함, 정형돈, 데프콘, 조세호, 코드 쿤스트지만, 여기에 김수현, 기안84, 황정민, 정해인, 김고은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예능의 경우 출연료가 그렇게 많지 않아 번거로움은 있다손 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김수현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억대 단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 tvN ‘눈물의 여왕’ 출연 당시 김수현이 회당 8억 원에서 3억 원으로 금액을 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김수현의 차기작인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넉오프’의 출연료는 그 사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으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차기작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될 경우 이로 인한 위약금도 상당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수현이 캐스팅 된 ‘넉오프’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위조 명품 시장의 세계적 거물이 되기까지, 진짜가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드라마다. 현재 ‘넉오프’는 촬영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고 여전히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4월에 제작발표회를 준비하며 시즌1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넉오프’ 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디즈니코리아,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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