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리스크’ 연예계부터 경제계까지 파급 효과?···고 김새론과 교제 의혹 일파만파

입력 : 2025.03.13 01:59
연합뉴스 골드메달리스트

연합뉴스 골드메달리스트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제부터 연예산업까지 빨간불이 켜졌다.

파문이 시작이 된 것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하여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이 됐다.

가세연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지난 10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가세연이 다음 날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현재 김수현이 출연 중인 지상파 방송 MBC 예능 프롣그램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주연으로 출연한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도 빨간불이 켜졌다. ‘넉오프’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사태로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 제왕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방송가 일각에서는 공개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이 작품은 공식적으로 공개 일정이 공표되지는 않았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업체들도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지난 2월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데 이어 김수현 관련 이슈까지 발생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모델인 김수현과 재계약 여부를 놓고 고민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3월말로 종료되는데, 연장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찍은 김수현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뷰티 브랜드 ‘비욘드’ 모델로 활동했던 김수현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수현 소속사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들은 일단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이며 대중의 여론이 악화될 경우, 스타로서의 상품성과 이미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