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왼쪽)과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서예지가 김수현과의 연루설에 선을 그었다.
서예지는 13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며 “이제 좀 그만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이라고 밝혔다.
서예지가 그와 그의 형으로 지칭한 이는 김수현과 그의 사촌 형 이로베로 풀이된다.
서예지는 자신이 댓글을 달려했던 한 누리꾼의 댓글도 캡처해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 피웠느냐”라며 “두 번째로 저희를 실망시키지 말아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2016년부터 약 6년간 열애를 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나오자 서예지의 이름도 누리꾼으로부터 거론됐다.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결별 배경에 서예지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면서다.
고 김새론이 몸 담았던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상 김수현이 설립한 회사이고 서예지는 2019년 이 곳에 둥지를 틀었다.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논란’ 등이 불거진 뒤 2023년 11월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현재 서브라임으로 적을 옮겼다.
자신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자 서예지 본인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고 김새론과의 결별 이후 고인이 음주운전 사고 등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과 관련한 약 7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대신 변제했다. 이후 고인과 약 1년 안에 이를 변제하는 내용이 담긴 확약서에 합의했고 변제기일이 지나자 고인을 압박한 정황이 확인돼 도의적인 비판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