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셰프 안성재’ 캡처.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자신이 “‘흑백요리사’에 참가자로 출연했으면 1등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안성재의 유튜브 ‘셰프 안성재 Chef Sung Anh’에는 ‘[ENG] 안성재의 1:1 요리상담소 OPEN (feat.전현무) | 안성재거덩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무든램지’ 방송인 전현무가 나와 자신의 최애 레시피를 소개, 안성재 셰프가 거기에 킥을 더해 전현무의 요리를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셰프 안성재’ 캡처.
처음으로 MC 역할을 맡은 안성재는 방송 초반 많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프닝을 기다리던 전현무는 “오프닝 하는 거 보니까 첫 방송이 맞긴 한가 보다”며 “기다리다 잘 뻔했다”고 농담을 하며 초보 MC 안성재의 긴장을 풀어줬다.

유튜브 ‘셰프 안성재’ 캡처.
전현무는 “요즘 저속 노화 식단에 꽂혀있다”라며 ‘저속 노화 3코스’ 식단을 선보였다. “오래 걸릴 것 같다”고 걱정하는 안성재에게 전현무는 “걱정하지 마라. 15분이면 모든 코스 준비가 끝난다”고 자신있게 말해 오히려 안성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요즘 만난 사람 중에 안성재가 가장 빅 스타”라는 전현무는 요리를 준비하며 안성재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했다. 전현무는 안성재에게 “만약 본인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으면 몇 등을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유튜브 ‘셰프 안성재’ 캡처.

유튜브 ‘셰프 안성재’ 캡처.
안성재는 한 번 고민하더니 “잘못 말하면 오만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제 마음 속에서는 1등 (했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안성재는 “제가 취미로 복싱도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복싱 세계 챔피언’을 꿈꾼다고 말한다”며 “당연히 안 되지만 그런 마음가짐과 생각이 운동을 더 열심히 재밌게 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줬다.
안성재의 답변을 들은 전현무는 감탄하더니 “이거 기사감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