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준.
배우 박해준이 영화 ‘야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13일 오전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는 영화 ‘야당’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병국 감독을 비롯,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 ‘야당’의 주역들이 참여했다.
‘서울의 봄’에서 9사단장 노태건 역을 맡았던 박해준은 “‘서울의 봄’ 촬영하는 동안 ‘야당’ 이야기했다”라며 깜짝 고백했다.
그는 “‘서울의 봄’을 촬영하는데 (황병국) 감독님께서 흘끔보셨다. 얘를 캐스팅해야 하나, 생각하셨던 것 같다. 저랑 얘기하고 싶은데 중간에 (정)우성 선배님이 방해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야당’을 연출한 황병국 감독은 배우로서 B2벙커 황 장군 역으로 ‘서울의 봄’에 출연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야당’은 실제 마약 세계에서 수사기관의 브로커 역할을 수행하며 이익을 취하는 마약범을 뜻하는 은어다. 이들은 주로 마약 범죄 정보를 경찰이나 검찰에 제공하고 금전적인 이득이나 본인의 처벌을 감경받는 등의 혜택을 얻는다.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