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오른쪽), 사진|이다원 기자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감독 겸 주연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함께 호흡한 유재명을 칭찬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13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감독 마츠시게 유타카)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유재명과 호흡한 소감을 묻자 “일본 관객들도 유재명과 내가 함께한 장면에 대해서 이 작품의 명장면이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나도 그의 출연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번 작품에선 한국을 배경으로 쓰고 싶었다. 제작 의도였다. 그러다보니 한국 배우를 출연시켜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인공인 고로(마츠시게 유타카)와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한국인 캐릭터와 서로 표정과 동작만으로도 말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3년 전부터 배우를 찾았는데, 영화 ‘소리도 없이’ 속 유재명을 보고 ‘이 사람이다’ 싶어 러브콜했다. 흔쾌히 수락해줘 함께 하게 됐다”며 “생각 이상으로 연기를 더 잘해준 배우였다”고 평가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오는 19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