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스코어드닷컴

김민재. Getty Images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4-25 UCL 16강 2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해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무려 평점 7.84를 기록하며 당당히 센터백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4-4-2 포메이션 형태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은 해리 케인과 우스만 뎀벨레, 미드필더진에는 라민 야말-비티냐-마르코 아센시오-하피냐가 이름을 올렸고, 백4 라인은 아슈라프 하키미-호세 히메네스-김민재-누노 멘데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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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과의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89분을 소화, 3-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던 김민재는 2차전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격했다. 영혼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뤘고 뮌헨의 최후방을 빈틈없이 지켜내며 풀타임을 소화, 2-0 무실점 승리를 또 한 번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10회, 헤더 클리어 7회, 가로채기 2회 등 압도적인 수비 지표를 기록하며 평점 7.6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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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과거 김민재에게 혹평을 쏟아내기로 유명했던 독일 ‘빌트’는 평점 2점을 부여했다. 1~5점으로 점수를 매기며 낮을수록 좋은 평가인 방식이기에 2점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또 다른 독일 매체 ‘TZ’도 2점을 부여하며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한편, 김민재의 뮌헨은 8강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구단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