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IM-KIM 듀오’ 계속된다! 바이에른 뮌헨, 핵심 MF 키미히와 2029년까지 재계약 완료···“아직 끝나지 않았다”

입력 : 2025.03.14 03:25
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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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KIM-KIM 듀오’는 계속된다. 뮌헨이 핵심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와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은 조슈아 키미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여름은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뮌헨에서 뛴 지 10년이 되는 해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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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는 “바이에른은 나의 스포츠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렇기에 나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나에게 있어 내가 가능한 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한 좋은 동료들, 코치진, 그리고 클럽 환경이 있는 곳은 없다. 나는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아직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정신력과 정체성. 그것이 바로 키미히를 대표하는 것이다. 그는 수년 동안 바이에른의 DNA를 내면화하여 경기장에서 구현해왔다. 다른 사람들이 멈추는 곳에서 그는 시작한다. 그가 계속해서 우리 팀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키미히의 재계약 소식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조슈아 키미히와 마누엘 노이어. Getty Images

조슈아 키미히와 마누엘 노이어. Getty Images

키미히는 뮌헨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독일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그는 2015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지금까지 429경기에 출전해 43골 115도움을 올리며 중원의 핵심이자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39경기에 나서 1골 9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키미히의 재계약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였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가운데 최근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따라서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던 상황이었다.

물론 뮌헨은 키미히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먼저 협상 테이블을 차리며 키미히와 대화를 시도하며 의지를 드러냈으나 키미히 측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시간이 지체됐다. 결국 뮌헨은 제안을 철회하며 대체자를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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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뮌헨은 키미히 측에서 재계약 의사를 보인다면 언제든 다시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렇게 키미히가 마음을 열고 결정할 때까지 한발 물러서서 기다렸으며 결국 재계약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양측 모두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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