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본 손흥민 미소인가, 손흥민 킬패스…유로파리그 8강 진출

입력 : 2025.03.14 07:46 수정 : 2025.03.14 07:48
토트넘 손흥민이 세번째 골을 넣은 윌송 오도베르를 껴안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토트넘 손흥민이 세번째 골을 넣은 윌송 오도베르를 껴안아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분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공식전 11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개,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하나씩 도움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11골(EPL 7골·유로파리그 3골·리그컵 1골)을 넣은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22개(11골 11도움)가 됐다.

지난 7일 알크마르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루카스 베리발의 자책골로 0-1로 진 토트넘은 안방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성적 3-2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UEFA 클럽 대항전에서 8강 이상 오른 것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유로파리그로만 보면 2012-2013시즌 이후 12년 만에 8강에 진입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17년 ‘무관’(無冠)의 한을 풀 기회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EPL에선 13위에 그쳐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리그컵(카라바오컵)은 준결승, FA컵은 32강에서 이미 탈락했다.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대회가 유로파리그 뿐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8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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