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결국 쓰러졌다..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 달 결장 예정→홍명보호도 소집 해제···“심각한 문제 되지 않길” 콤파니 걱정 한시름

입력 : 2025.03.15 21:16
김민재.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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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이 결국 쓰러졌다. 김민재가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 정도 결장이 전망되고 있다.

독일 ‘TZ’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몇 달째 아킬레스건 염증을 앓고 있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괴물은 절실하게 필요했던 휴식을 취하게 된다”라며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직접 밝힌 소식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부상이 심각한 정도가 아니길 바란다. 하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지금은 부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부하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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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어진 상태였다. 지난해 10월 열렸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을 느꼈었던 김민재는 백업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였기에 휴식은커녕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며 안고 전반기 동안 뮌헨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이 보였다.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선발 제외되며 벤치에 앉아 결장하는 경기가 생겼다. 하지만 한 경기에 그쳤고, 곧바로 다시 선발로 복귀해 경기를 소화하면서 제대로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 심지어 직접 선발 제외를 요청했다는 소식까지 나오기에 이르렀고, 결국 김민재는 부상이 더 악화되면서 앞으로 약 한 달간 결장하게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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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김민재는 한 달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TZ’는 “김민재는 3월 29일 장크트파울리전과 4월 4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월 8일과 16일에 있을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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