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브라이턴행 임박, 영국행 현지에서 포착

입력 : 2025.03.17 09:01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이 예고됐다.

대전 하나시티즌의 18살 골잡이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도영이 영국에 도착한 사진과 함께 브라이턴행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윤도영이 메디컬테스트를 치른 뒤 4년 계약에 나설 것”이라며 “윤도영은 다음 시즌 유럽에서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에이스인 윤도영은 올해 초부터 브라이턴 이적설이 나돌았다. 지난달 미국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브라이턴에 합류 예정인 18살 대한민국의 소년을 만나보자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미 윤도영이 4년 계약을 맺은 뒤 올해까지 대전 선수로 뛸 것이라는 세부적인 계약 내용까지 밝힌 바 있다.

윤도영은 현재 브라이턴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와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미토마는 브라이턴에 입단한 뒤 벨기에의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한 시즌 임대 선수로 뛰며 유럽에 적응한 뒤 EPL에서 활약하고 있다.

윤도영은 대전 유스팀인 충남기계공고에서 성장해 지난해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19경기를 뛰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는 K리그1 3경기를 소화했다. 윤도영은 연령별 대표팀의 활약으로 브라이턴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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