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하이퍼나이프’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연예계는 17일부터 다양한 제작발표회와 쇼케이스, 기자회견으로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은빈과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이 참석한다.
드라마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와 재회해 벌이는 치열한 대립을 다룬 메디컬 스릴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하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은빈이 정세옥으로 분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광기의 눈빛을 선보인다.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포스터. 사진 KBS
오후 1시에는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7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형근PD와 김형석PD, 최승범PD와 함께 MC 김준현과 이찬원이 참석한다.
2011년 6월4일 첫 방송 된 ‘불후의 명곡’은 지난 14년 동안 가요계를 비롯해 연예계 다양한 명사의 대표곡들을 후배들이 리메이크하는 방식으로 숱한 명곡 리메이크와 스타들을 배출했다. 제작진과 MC들은 700회의 소감과 함께 다양한 기억을 꺼내놓을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배우 故 김새론 측 변호사가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최근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 7억원 위약금 재촉 의혹 등과 함께 다시 대중의 첨예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새론 측은 이날 고인을 괴롭혔다고 유족이 주장하는 유튜버 A씨에 대한 고소 등을 진행하면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배우 故 김새론. 사진 스포츠경향DB
특히 김수현 측이 관련 의혹에 대해 유족과 접촉하길 원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거절 의사를 밝힌 유족 측이 태도 변화를 택했을지도 관심이다.
같은 시각에는 배우 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트리밍’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조장호 감독과 함께 뱅 강하늘이 참석한다.
영화는 구독자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릴러물이다. 영화는 소설 ‘휴거 1992’와 ‘저스티스’를 쓴 조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징어 게임 2’ ‘동백꽃 필 무렵’ ‘청년경찰’ ‘30일’ ‘동주’ 등에 출연한 강하늘이 범죄 스트리머로 변신한다.

영화 ‘스트리밍’ 포스터 이미지.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밖에 넷플릭스 주간 예능 ‘추라이 추라이’를 연출한 권대현PD가 서울 상암동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