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故 휘성 유족 “조의금 전액 기부 예정···마지막 가는 길 채워줘서 감사”

입력 : 2025.03.17 10:53
가수 휘성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휘성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0일 사망한 고(故) 휘성의 유족이 조의금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휘성의 동생은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휘성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로울 틈 없이 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유족들도 그에 맞는 예를 갖추려 노력하였으나 조금이나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아무쪼록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쉽게 극복해내지 못했던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과 예기치 못했던 고통스러운 상황으로 많이 힘들어 했지만 휘성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켜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휘성 작품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족들이 지켜 나가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조의금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치러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족들과 가요계 동료, 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휘성의 마지막을 지켰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