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와 모든 순간이 ‘도파민’”

입력 : 2025.03.17 11:29
배우 박은빈(왼쪽)과 설경구,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박은빈(왼쪽)과 설경구,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박은빈이 설경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박은빈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도파민이 돌았던 순간을 묻자 “설경구와 처음 만났지만 함께하는 모든 장면이 도파민이었다. 모든 장면에서 좋은 자극을 받았고, 선배를 만나서 너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천재 신경외과의 세옥 역을 맡은 박은빈은 “일단 내가 해본적 없는 장르와 캐릭터라 모든 게 다 처음이었다. OTT 시리즈도 처음이라 촬영 끝나고 정말 기다렸다”며 “촬영 내내 어떻게 완성될지, 어떤 반응이 나올지 가늠이 안 된다”며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설경구가 맡은 ‘덕희’와 함께 맞부딪힌다며 “덕희와 세옥이 서로의 민낯을 헤집는 과정을 거치는데, 그게 재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설경구는 “난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박은빈이었다. 박은빈이 이런 캐릭터를 맡았을 때 어떨까 기대와 흥분이 컸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박은빈은 “이전에도 이런 얘길 해주긴 했는데, 이렇게 공식석상에서 말해주니 더 눈물이 난다”고 농담을 건넸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오는 19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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