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 재정 지원해주세요” 이젠 김수현 사칭 틱톡 계정까지

입력 : 2025.03.19 09:52
배우 김수현(왼쪽)과 고 김새론. 소속사 제공

배우 김수현(왼쪽)과 고 김새론. 소속사 제공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의혹을 받으며 연예 활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를 사칭하는 틱톡 계정까지 등장하는 등 사건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 명의의 틱톡 계정에 “팬 여러분, 저는 예상치 못한 문제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면서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시물 캡처가 올라왔다. 이 화면에는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기업들의 이름이 나오고, 이들 가운데 최근 계약 해지설이 나온 업체에 X 표시를 해놓았다.

이는 김수현을 사칭한 계정으로 보인다. 화면엔 중국어로 된 기업명이 나오고, 팬에게 후원을 요청하는 글도 어색한 번역투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수현을 사칭해 이득을 취하려는 허위 계정까지 온라인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사칭으로 보이는 틱톡 계정.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수현 사칭으로 보이는 틱톡 계정.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수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고 김새론의 교제 의혹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반박하고 있지만 팬심은 식어가고 있다.

방송가 및 유통가도 김수현을 손절하고 있다. 그가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던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앰버서더로 발탁됐던 프라다는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렸고 딘토 등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측도 계약 해지를 공식화하는 등 논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김수현의 입간판과 포스터가 철거되는 모습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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