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살아난다!···‘레너드 33점’ 활약 앞세워 ‘동부 최강’ 클리블랜드에 13점차 완승, ‘4연승 포함 최근 8경기 7승1패’

입력 : 2025.03.19 14:08 수정 : 2025.03.19 14:14
슛하는 카와이 레너드.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슛하는 카와이 레너드.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LA 클리퍼스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마저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2-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39승20패가 돼 서부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바로 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0승30패)와는 0.5경기 차이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마지노선인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0승29패)와도 1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의 상승세를 타며 막판 순위 싸움에 불을 붙이고 있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에 패했던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 클리블랜드가 2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 시즌 3번째다.

리바운드하는 이비차 주바츠.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리바운드하는 이비차 주바츠.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클리퍼스는 이날 터런 루 감독이 등 통증으로, 제프 밴 건디 수석코치가 가족사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클리퍼스는 1쿼터에 클리블랜드에 화력전을 펼쳤지만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이며 37-45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해 3쿼터에서 106-102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퍼스의 기세는 4쿼터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경기 종료 9분53초 전 카와이 레너드의 득점으로 113-103, 10점차로 달아난 클리퍼스는 127-117로 앞선 종료 1분53초 전 레너드가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작렬했다.

레너드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33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너드가 30점 이상을 득점한 것은 지난 3일 LA레이커스전(33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여기에 이비차 주바츠가 28점·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제임스 하든도 22점·9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 3점슛 4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20점을 올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활약도 좋았다. 클리블랜드는 맥스 스트러스가 24점, 도노반 미첼이 18점·11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슛하는 도노반 미첼.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슛하는 도노반 미첼. 잉글우드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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