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손절’ 러시···수십억 위약금 소송 이어지나

입력 : 2025.03.20 15:33 수정 : 2025.03.20 15:45
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을 향한 브랜드의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은 아시아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김수현과의 계약을 종료한다.

조 말론 런던은 지난해 11월 김수현을 아시아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당시 브랜드는 “김수현이 브랜드 스토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을 비롯해 채무 변제 압박 의혹에 휩싸이자 약 4개월 만에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다.

김수현을 향한 해외 팬덤의 비판이 높아지면서 그를 모델로 발탁한 해외 브랜드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 또한 지난해 12월 김수현을 앰버서더로 발탁했으나 최근 계약을 해지했다. 브랜드 측은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브랜드 쿠쿠는 김수현을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모델로 지난 1일 발탁했다가 현재 잠정 중단 조치 결정을 냈다.

김수현의 모델 발탁 당시 한한령 해제와 함께 기대감을 모았으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광고가 일시 중단된 것이다.

쿠쿠 차이나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김수현과 관련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공식 플랫폼에 게재된 김수현의 이미지 자료를 즉시 교체했다”며 “준비 중인 관련 마케팅 계획을 중단하고 특별 작업반을 구성해 사건의 진행 상황을 계속 추적하겠다”고 했다.

김수현을 향한 해외 팬덤의 분노도 거세지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틱톡 등에는 김수현의 포토 카드, 홍보물 등을 찢거나 폐기하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팬덤은 아동 범죄에 대한 인식이 국내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현재 김수현과 광고 모델을 계약 중인 타 브랜드 또한 해지와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거액의 위약금 혹은 모델로 반환 소송에 휩싸일 가능성 또한 제기된 상태다.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입장을 내고 김수현과 김새론과의 열애는 인정했지만 미성년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채무 변제 압박 의혹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유족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김수현을 향한 비판 또한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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